이제는 대출 전에 DSR 계산기는 필수로 돌려봐야겠네요!

 대출,대출, 대출. 대한민국 방방곡곡 구석구석에서 돈 빌려달라는 곡소리가 울리는 듯 합니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요? 11월 1일부 대한민국 정부에서 대출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실시되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잣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대출이라고 하면 누가 갑이고 누구 을이 되어야 할까요? 저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돈을 빌리겠다는데 왜 정부에서 그것을 막냐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규제 때문에 배불러져 가는 쪽은 누군이 진정 알고 이러한 규제를 펼치고 있는 것일까요? 2017년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금융 부분을 건드린 이후로 미국 금리가 오르기 전부터 은행 자신만의 리스크 테이킹으로 금리를 올려 놓았죠. 그 뿐입니까? 내 능력 껏 정당한 이자를 내고 돈을 빌리겠다는데 고개 뻣뻣하게 들고 고객을 아래로 쳐다보며 거절하는 행동은 누구를 위한 정책에서 나온 건가요.

 이 달부터 강력한 DSR 규제가 시작됩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것도 문제지만 각종 신용 대출 및 카드 대출까지 싸그리 모아 우리가 1년? 2년동안 벌어오는 소득에서 그 원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고 합니다.(DSR 계산기 활용?) 기존에 대출은 레버리지를 위한 당연한 도구라 여기고 공격적으로 투자해 온 투자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겠지요. 아니 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는데 내 연봉이랑 무슨 상관있다고 그것을 비율로 따져본다는 것인지 정말 답답할 것 입니다.

 하지만 정부에 맞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또한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괜한 에너지만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존 대출들은 어떻게 통합하고 갚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고 월세로 돌려놓았던 임대 물건들은 때가 될때까지 전세로 돌리는 방법을 활용해야 할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집을 살 능력도 없을 뿐더러(짒값이 너무 올라) 사려고 하지 않고 전세로 사려는 경향으로 갈 것입니다. 당분간 집값은 보합상태로 가겠지만 전세값은 아마도 지금보다는 오를 것이라 예상되네요.

이제는 모든 대출을 받을 때 DSR을 심사할 것 같습니다. 이 DSR이란 것이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면 무직자와 매출이 없는 사업자는 더이상 돈을 빌릴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카드 사용기록이나 현금 사용 기록이 어느정도 있으면 대출을 해주었는데, 이제는 연간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지 대출이 실행될 수 있다는거죠.

 저는 주택 담보 대출은 없지만 중도금대출과 신용대출이 있어 앞으로 기존 전세 세팅되어 있는 임대 물건들을 월세 전환 시 대출 부분이 매우 까다롭게 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 나라가 임대 사업을 잘 하지 못해 이렇게 공급이 부족한 것을 되려 임대 사업을 활성화 시키려는 임대인들에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아 화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DSR 계산기는 무엇인가>

 그래도 앞으로 대출 전 DSR은 DSR 계산기를 활용해서 꼭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어떻게든 정부의 정책에 또 맞춰가야지 않겠습니까? Dept Service Ratio(DSR)은 채무 변제율이라고 하는데요. 하나하나 대입해서 계산하려면 번거로우니 DSR 계산기를 활용해서 쉽게 자신의 DSR비율을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DSR 계산기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싶으시면 아래 DSR 공식에 대입해서 한번 직접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택담보대출 연간 원리금 상한액 + 신용대출, 카드론, 기타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연 소득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부동산 시장에 쉽게 진입하기 어려워 질 것입니다. 그만큼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고요. 서민들이 서울 입성은 더욱더 어려워지겠지요. 한동안 조금은 딱딱해질 부동산 시장과 대출 시장을 대비하여 많은 준비와 고민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저도 DSR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알게 된 DSR 계산기를 활용해서 전반적인 대출 비중을 파악해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DSR 계산기를 만들어 주신 개발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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