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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급똥 참는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일상의 Tip/각종 생활 꿀팁 2018. 10. 31. 11:11

     와..세상에 급똥 참는법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인터넷 검색이 생활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급똥의 위기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검색하고 있는 그 모습을 상상해보니 그냥 장난식으로 포스팅을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며, 경건한 마음으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갑작스런 생리현상을 당행보셨을 것 입니다. 제일 많이 겪는 것이 고속버스 타고가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경우일 것입니다. 저도 사실 술을 한잔 걸치고 창원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고속버스에서 갑자기 찾아온 쉬 손님으로로 인해 온갖 눈총을 받으면서도 고속도로 한 중간에 세우고 잠시 실례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나마 밤이었기에 사람들의 시야에서 그나마 가려졌었습니다. 한낮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니 앞이 까마득하네요. 아마 고속도로 지린남이라고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지난 달 강남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데 옆 자리에 앉아 있는 나이 지긋하시고 점잖게 생기신 어르신이 다리를 계속 떨고 있더군요. 첨엔 그냥 무시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다리를 떠는 수준이 아닌 바닥을 쾅쾅 치는 수준이더군요. 또한 머리를 계속 넘기시며 식은 땀을 닦아 내시고 한번씩 허벅지를 내리치고 엉덩이를 들썩 들썩 하는 겁니다. 저는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이분에게 그 분이 오셨다는 것을요. 사실 급쉬인지 급똥인지는 물어보지 못했지만, 아마 금똥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강남에서 산본까지 거의 40분동안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시는 어르신 때문에 주변 사람은 잠도 못들고 힘들었지만, 그 안쓰러운 마음을 다들 알기에 잠자코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손님, 그 분, 즉 급똥이 찾아왔을 때 긴급하게 참는법은 어디 없을까요? 그래서 제가 찾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 급똥 참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그림은 스브스 카드뉴스에서 가지고 왔으니 참고 바랍니다.

    고속도로 한 중간에서

    급똥이 찾아왔다.

    자장가를 불러본다.

    혹시 내 자장가에 똥이 잠들지 않을까?

    헛된 희망을 걸어본다.

    하지만, 똥은 여전히

    격하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

    한의학에 따라 혈점을 찍어보고

    양의학에 따라 괄약근에 힘을 준다.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가방 속에 있던 지사제를 먹는 것!!

    얼마 전 추석 귀성길을 주제로 기자가 만화와 함께 올린 기사입니다. 내용은 위 그림과 같이 급똥이 왔을 때 오만가지 행동을 해봐도 안 먹히더라 그래서 지사제를 먹었더니 휴게소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 내용인데요. 내용도 웃기지만 댓글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기자가 여기다가 똥을 싸놨네 등 황당한 기사에 욕이 엄청나게 많았지요. 이 세상 누가 가방 속에 지사제를 들고 다니냐는 것이지요. 저도 만약 급할 때 이 기사를 봤으면 핸드폰을 집어던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세상에 급똥 참는법은 없을 것입니다. 아니 정답이 없는거죠. 이 세상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급똥 참는법에 대한 노하우가 다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최선인 것이고 다른 분이 말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믿지 마십시오. 체질마다 마인드마다 끈기마다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급똥 참는법으로 안전한 대중교통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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