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월급 받는 법!

 요즘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해 연예인 매니저들의 생활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지방 출신으로 어렸을 때는 연예인 얼굴 한번 보는게 소원일 때가 있었으므로 연예인 매니저가 되는 것이 꿈같은 적이 있었습니다. 

 연예인 매니저. 어렸을 때는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스토리로 그려졌지만, 지금 바라보는 연예인 매니저는 단순히 직업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누군가의 1:1 비서가 된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각종 회사에 사장이나 임원을 보좌하는 비서들이 있지만 이는 조직 안에서 갖춰진 비서 활동이기 틀안에서 보호가 되는 그런 직종입니다.

 하지만 연예인 매니저의 경우 하루종일 1:1로 붙어 다니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하는 그런 로드급이기에 몸도 힘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닐거라 예상 되네요. 물론 현장에서 뛰어다니며 연예인들을 지켜보며 성장하고 케어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 그런 천직은 없겠지요. 그 분들의 직업을 무시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하는 강도에 비해 월급이 작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말임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 매니저가 되면 초봉은 100만원에서 15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 연예인의 소속사를 통해서 매니저로 배정 받게 되는 경우는 모든 생활 경비를 회사 법인카드로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단, 연예인과 함께 생활하는 경비에서 말입니다. 자신의 개인 경비로 사용했다가는 바로 짤리는 불상사가 생길 것 것입니다. 아무래도 연예인 매니저로 생활하면 자는 시간 빼고는 개인시간이 없다고 보면 되니 한달에 100만원 정도는 그대로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경력이 쌓이고 진급이 오르면 월급이 얼마나 될까요? 본부장급정도 되면 연봉 5-6천만원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때쯤 되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 연예인들과도 인맥이 쌓이면서 일하기 조금 편해질 것 같습니다.

 이처럼 연예인 매니저로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것 입니다. 생각보다 월급 수준이 좋은 것도 아니고요. 지금 세상에 열정 페이를 바라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최저 임금도 오르고 주 52시간 근무제도도 정착하려고 하니, 조만간 연예인 매니저 근무 환경도 많이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처음에는 물질적인 보상보다도 자신이 맡은 연예인과 교감의 방버브 소통의 노하우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선을 다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열정을 쏟길 바라겠습니다. 연예인 매니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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